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목소리의 형태"

니시미야에게 사과를 하기 위한 장면

내 모습에서 너를 보며,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 순간

한 초등학교 선생님은 전학 온 전학생을 소개합니다. 전학생이름은 니시미야 쇼코입니다. 니시미야는 청각장애를 갖고 있는 소녀입니다. 같은 반 친구들은 니시미야를 처음이라 반가움과 호기심으로 다가갑니다. 같은 반 쇼코는 니시미야와 소통하기 위해 수화 배우는 시간에 열심히 공부합니다. 니시미야는 친구들의 친절함에 자신이 혹시나 오해를 불러일으킬까 항상 미안하다는 말을 달고 삽니다. 같은 반 또 다른 주인공 이시다 쇼야는 그런 니시미야를 보고 장난을 치기 시작합니다. 니시미야와 친한 쇼코에게도 심한 장난을 하여 쇼코가 학교에 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니시미야는 자신 때문에 쇼코까지 상처를 입었다는 생각에 마음의 상처를 입습니다. 이시다의 장난으로 같은 반 친구들도 니시미야를 향해 하나둘 장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이시다는 니시미야의 보청기까지 뺏어 던지고 노는 장난을 합니다. 니시미야가 그런 장난에 다치게 되고 학교를 결석하게 되자 니시미야는 학교에 이사실을 알리고 사태의 심각성을 신고합니다. 니시미야의 사건으로 학교는 니시미야를 괴롭힌 친구들을 추궁하기 시작하였고, 같은 반 친구들은 이시다가 주동자라고 세우며 이시다를 나쁜 아이로 지목하고 똑같이 학교생활에서 몰래 괴롭힙니다. 이시다는 하루아침에 학교 내 왕따가 되었고, 자신이 니시미야에게 했던 행동들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무서워합니다. 그 모습을 보며 괴로워하는 니시미야는 다시 전학을 가게 되고 둘은 떨어지게 됩니다. 이시다는 따돌림 생활을 당하며 자신의 어머니가 니시미야의 어머니에게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사과를 하고 거액의 돈을 물어주며 상처를 입었단 사실에 충격을 받고 자신을 감추며 살기 시작합니다. 중학생이 된 이시다는 자신을 잘못을 반성하며 지내고 니시미야를 찾아가 사과하고 싶어 합니다. 이시다는 니시미야에게 친해질 수 있는 있냐고 수화로 말을 걸며 그런 모습에 감동해 니시미야는 흔쾌히 수락합니다. 이시다는 그동안 알바를 틈틈이 하여 어머니가 물어준 보청기 값을 모아서 어머니에게 전달합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받아 이시다를 떠보고, 사실 이시다는 니시미야에게 사과를 한 후, 어머니에게 보청기값을 드린 후 생을 끝내려 합니다. 그런 생각을 잠시나마 했던 이시다를 어머니는 화를 내시며 혼냅니다. 이시다는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거라며 어머니를 안심시키고 이시다는 학교생활에서 또다시 왕따를 당할까 모두와 거리를 두고 생활합니다. 이시다는 니시미야와 친해지기 위해 니시미야를 매일 찾아가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니시미야를 곁을 계속 지키는 한 아이에게 계속 거절당하게 됩니다. 그 아이는 니시미야의 여동생  유즈루였습니다. 유즈루는 니시미야와 가깝게 지내려는 이시다를 항상 경계하고 이시다를 곤경에 빠지게 까지 하지만 이시다는 그런 유즈루의 마음이 자신의 과거 나쁜 행동 때문이란 걸 알기에 모두 받아들입니다. 결국 유즈루는 니시미야와 이시다의 화해를 도와주고 이시다는 니시미야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주기 위해 노력합니다.

 

진심을 전하고 싶은 것은 대화가 아닌 마음

이시다는 니시미야의 작은 소원 같은 걸 들어주기 위해 이전에 자신이 니시미야와 친하게 지내던 쇼코를 멀리 떨어지게 했던 실수를 용서받고자 쇼코의 연락처를 찾아 니시미야와 같이 쇼코를 만나 사과하고 친하게 지내게 됩니다. 이시다는 자신 때문에 외롭게 지냈을 니시미야를 위해 쇼코와 만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교시절 자신이 주동하에 니시미야를 괴롭혔던 친구들을 찾아가 사과와 자초지동을 말하며 니시미야와의 친분을 이어가게 도와줍니다. 그런 모습에 니시미야는 이시다를 좋아하게 됩니다. 하지만 친구 우에노의 등장으로 이시다는 니시미야에게 미안해합니다. 우에노는 니시미야 때문에 이시다가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하고 니시미야를 미워했기 때문입니다. 우에노는 니시미야에게 상처가 될만한 이야기를 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이시다는 다시 니시미야가 상처받을까 걱정합니다. 자신이 자신만 생각하고 또다시 니시미야와 다른 친구들에게 기대하고 잘못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 이시다는 다른 누구도 필요 없다고 상처가 될만한 말들을 하며 니시미야 곁애만 있으려 합니다. 그 모습을 보고 니시미야는 자신 때문에 이시다가 불행을 겪는 거 같아 미안한 마음에 나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어느 날 둘은 불꽃놀이를 보고 먼저 집으로 향한 니시미야를 뒤따라 들어간 이시다는 니시미야가 자신이 했던 끔찍한 행동을 하려는 것을 목격합니다. 그 상황에서 니시미야를 구하고 자신이 혼수상태가 되어버립니다. 서로에게만 미안해하고 있던 마음에서 이제는 니시미야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으로 시이다가 다쳤다고 생각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니시미야는 꿈을 꾸고 꿈에서 깨어나 답답한 마음에 어디론가 달려 나갑니다. 그 순간 이시다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니시미야를 찾아 달려 나갑니다. 그렇게 둘은 재회하게 되고 서로 용서하고 감사해하며 좋은 감정만 남기기로 합니다. 이시다의 사고로 친구들 역시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지난 일에 대해 이시다와 니시미야에게 사과를 하며 모두 행복하게 지내는 엔딩을 갖습니다. 청각 장애로 시작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공책에 글을 적어 마음을 전하는 초반부 내용과 이후 서로가 소통하기 위해 수화를 배워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결국은 글도 수화도 어떤 말도 마음을 전하는 것에는 마음이 따라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주변에 내가 마음으로 몇 번이나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마음으로 전해 보는 법을 실천해 봐야겠습니다.